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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건설, 가나서 900億 규모 도로공사 3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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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09 16:03 조회1,1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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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건설이 가나에서 약 900억원 규모 도로공사 3개 현장 수주에 성공했다.

시티건설은 최근 가나에서 타말레 북구 지역 △날레리구(NALERIGU)∼분크프루구(BUNKPRUGU) △울루구(WULUGU)∼위아세(WIASE) 등 2건과 볼타지역 △자시칸(JASIKAN)∼워라워라(WORAWORA) 등 1건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공사는 가나건설부가 발주하고 가나도로청이 주관하는 정부 재정사업이다.

‘날레리구∼분크프루구’ 도로공사는 총 68km 규모로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며 4074만달러(한화 약 48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루구∼위아세’ 도로공사는 3년간 총 35km의 구간을 정비하며, 공사비는 2710만달러(한화 약 321억원) 수준이다.

‘자시칸-워라워라’ 도로공사는 17.6Km 규모로 약 1년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총 757만달러(한화 약 89억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비포장도로를 재건설하고 배수관 등의 공사를 통해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타말레는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가나의 북부 중심도시로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교통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당 공사들이 완료되면 타말레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가나에 처음으로 진출해 △쿠마시 도심 도로공사ㆍIC △테치만~킨탐포 도로공사(60㎞)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공사(70㎞) 등 총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담바이~콴타 도로(50㎞)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미얀마에서도 25㎞ 구간의 도로를 구축하는 ‘마우빈~피아폰 연결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시티건설이 가나에 해외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도 가나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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